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무소속 노관규 후보에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4·15총선 관련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소 후보가 44.6%의 지지를 얻어 무소속 노 후보(35.3%)에 9.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민주당 소병철 44.6%, 무소속 노관규 35.3%

▲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왼쪽)와 무소속 노관규 후보.


다른 후보의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천하람 후보가 2.6%, 민생당 기도서 후보가 1.1%. 정의당 강병택 후보가 1.9%, 민중당 김선동 후보가 4.7%,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동호 후보가 0.2%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4%, 5.1%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67.8%로 가장 높았다.

정의당은 7.1%, 열린민주당은 3.3%, 민중당은 3.2%, 미래통합당은 2.9%, 민생당은 0.7%, 국민의당은 0.6%, 기타정당은 1.2%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9.3%, 모름·응답거절은 4.0%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4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의당은 14.1%, 열린민주당은 10.3%로 조사됐다.

이밖에 민중당이 5.3%, 민생당이 3.3%, 미래한국당이 3.2%, 국민의당이 2.2%, 우리공화당이 0.6%, 기타정당이 1.1% 등으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8.2%, 10.1%였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여수·목포MBC가 공동으로 의뢰해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20.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