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6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간집계 2020년 4월1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3.2%, 통합당이 28.8%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1.4%포인트, 통합당의 지지율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58.5%로 지난주보다 6.8%포인트, 경기·인천에서 44.5%로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52.0%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5.0%로 지난주보다 4.6%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8.1%로 지난주보다 4.0%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50대에서 27.1%로 지난주보다 5.8%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2.9% 대 30.4%, 경기·인천은 44.5% 대 28.0%, 대전·세종·충청은 41.9% 대 28.7%, 강원은 44.4% 대 32.8%,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9.9% 대 35.0%, 광주·전라는 58.5% 대 10.5%, 제주는 52.4% 대 11.2% 등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28.8% 대 38.1%로 통합당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70.0%, 통합당 7.9%, 정의당 7.5%, 무당층 5.0%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통합당 58.6%, 민주당 15.8%, 무당층 10.1%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 통합당 31.1%, 국민의당 6.0%, 정의당 5.1%, 무당층 7.8% 등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8.5%, 보수성향 응답자는 21.6%, 중도성향 응답자는 37.2%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5.4%, 국민의당은 0.5%포인트 오른 3.8%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0%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3월30일부터 4월3일까지 이뤄졌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4만6381명 가운데 5.4%인 2521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