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발전회사인 GSEPS와 손잡고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GSEPS와 ‘5G 기반 스마트발전소 솔루션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용산사옥과 충남 GSEPS 당진발전소의 원격 화상회의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전무(오른쪽)와 이강범 GSEPS 발전부문장 전무(TV속 가운데) 등 주요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
스마트발전소는 5G를 기반으로 자동화가 이뤄진 발전소다. 발전소 단지 곳곳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24시간 동안 다양한 설비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해서는 현장상황을 고화질 동영상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다.
두 회사는 협약에 따라 △증강현실(AR) 기반 전력 설비 데이터 분석과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가스 누출, 모터 진단 등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설비진단 솔루션 마련 △물류 자동화를 위한 자율주행 로봇 도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상반기까지 충청남도 GSEPS 당진발전소에 5G 전용망을 구축한다.
5G 전용망은 일반 상용망과 분리된 폐쇄적 망으로 발전 시설의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한다. 비용 측면에서도 유선 네트워크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50% 이상 절감된다.
LG유플러스는 5G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설비진단 솔루션과 자율주행 로봇 운영 등을 시험해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