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회사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낮춘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12개 홈쇼핑 회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판매수수료 인하 등을 논의했다.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집무실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홈쇼핑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우선 CJENM 오쇼핑과 현대홈쇼핑, NS홈쇼핑, 공영홈쇼핑, SK스토아는 피해 중소기업 상품의 판매 방송을 무료로 진행한다.
회사별로 2019년 판매수수료율과 비교해 약 5~27%포인트 판매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GS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판매수수료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 돌려줘 판매수수료율을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추진한다.
홈쇼핑회사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상품의 판매와 홍보도 진행한다.
GS홈쇼핑과 CJENM 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일부 홈쇼핑 회사들은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펀드를 조성하거나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 지원도 추진한다.
홈앤쇼핑, K쇼핑, 티알엔, W쇼핑은 피해 중소기업상품을 직접 매입하기로 했다.
NS홈쇼핑과 티알엔, 신세계TV쇼핑은 피해 중소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