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주가가 엇갈렸다.
해태제과식품, 빙그레 등은 주가가 크게 떨어졌고 CJ제일제당, 대상 등은 주가가 올랐다.
2일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전날보다 20.17%(1880원) 급락한 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태제과식품은 최근 빙그레에 아이스크림사업 자회사 해태아이스크림을 매각하면서 1일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고 올라갔는데 하루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빙그레 역시 주가가 하락했다.
빙그레 주가는 8.95%(5600원) 내린 5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빙그레 주가도 전날인 1일 상한가까지 올랐던 만큼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크라운제과와 신라에스지, 동원산업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크라운제과 주가는 5.21%(380원) 하락한 6920원, 신라에스지 주가는 2.95%(210원) 내린 6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동원산업 주가는 1.36%(2500원) 떨어진 1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주가가 오른 기업들도 있다.
CJ제일제당 주가는 6.54%(1만4천 원) 뛴 22만8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상 주가는 5.73%(1천 원) 오른 1만8450원, 오뚜기 주가는 4.55%(2만1500원) 상승한 49만4천 원에 장을 끝냈다.
오리온 주가는 4.09%(4500원) 상승한 11만4500원, 삼양식품 주가는 3.4%(3200원)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풀무원 주가는 1.46%(140원) 오른 9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심 주가는 1.03%(3천 원) 상승한 29만3천 원, 동원F&B 주가는 0.29%(500원) 오른 17만4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SPC삼립 주가는 0.16%(100원) 상승한 6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