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기업들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2일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전날보다 15.66%(780원) 뛴 5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웹카메라도 유통하는데 정부가 온라인 개학을 결정한 데 따라 주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넷마블 주가는 2.99%(2800원) 오른 9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58%(30원) 상승한 11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1.99%(130원) 높아진 6660원에 장을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1.83%(40원) 오른 222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0.62%(10원) 상승한 163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1.34%(90원) 떨어진 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67%(950원) 높아진 2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33%(1천 원) 상승한 2만4100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2%(350원) 높아진 1만7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