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양 동안을에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 이재정 후보 46.8%, 통합당 심재철 후보 33.6%, 정의당 추혜선 후보 7.1%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가운데), 정의당 추혜선 후보. |
연령별로 보면 이 후보는 18세 이상 20대, 30대, 40대, 5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심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이 후보는 51.7%로 심 후보 34.6%를 앞섰다.
당선 가능성 관련 질문에서 이 후보는 46.9%, 심재철 후보 37.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6%, 통합당 24.5%, 정의당 9.7%, 국민의당 4.9% 등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정당투표 지지율에서는 미래한국당 20.4%, 더불어시민당 19.1%, 정의당 12.8%, 열린민주당 10.1%, 국민의당은 6.1% 등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는 MBC 의뢰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안양동안을 선거구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