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디오피니언이 강원도 원주시갑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4·15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 후보가 46.7%로 32.7%를 얻은 박 후보에 14%포인트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원주갑에서 민주당 이광재 46.7%, 통합당 박정하 32.7%에 우위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9.4%, 우리공화당 이강범 후보는 1.7%,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상균 후보는 1.4%였다.

원주갑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2%로 미래통합당(29.5%)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5.9%, 민생당은 1.2%, 기타정당은 4.4%였다. 지지정당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6.1%, 3.0%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한국당이 28.1%로 가장 앞섰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18.8%, 15.8%로 조사됐으며 국민의당은 7.8%, 정의당은 7.0%였다.

원주시갑 유권자는 정부·여당심판(43.9%)과 야당심판(43.3%) 고르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민일보가 디오피니언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7~28일 동안 강원도 원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