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신규수주 공백 불가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3-26 08:46: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신규수주 공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S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신규수주 공백 불가피"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S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5일 삼성SDS 주가는 14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SDS IT서비스와 물류BPO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4%, 6% 하향 조정했다”며 “수주가 완료된 기존 고객들의 프로젝트는 진행되겠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신규수주 공백이 상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올해 삼성SDS 4대 전략사업의 매출 증가세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SDS에서 지능형공장(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인공지능 분석(AI Analytics), 솔루션 등 4대 전략사업 매출은 2년 연속으로 IT서비스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며 삼성SDS의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대 전략사업 매출은 1조9천억 원가량으로 전년보다 13% 성장했다”며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계약 방식이 변경됐고 인텔리전트팩토리 수주 회복의 신호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략사업 매출 증가율은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SDS는 2020년 1분기에 매출 2조4800억 원, 영업이익 168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5.0% 감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확대되면서 IT 투자가 크게 감소하거나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 등 수주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으며 일부 프로젝트의 매출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BPO 매출도 전년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비수기 진입에 코로나19 확대까지 더해져 물동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