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가공식품부문 호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3-25 08:4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해 가공식품부문이 국내외에서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CJ제일제당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로 가공식품부문 호조"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CJ제일제당 목표주가를 3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4일 CJ제일제당 주가는 19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가공식품부문에서 코로나19로 B2C(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 매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B2B(기업 사이 거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며 “해외사업에서도 판관비 등을 개선하면서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CJ제일제당은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 3조2356억 원, 영업이익 190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32.7%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가공식품에서 B2C 매출이 급증하면서 CJ제일제당의 실적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월 CJ제일제당의 가공식품 매출은 온라인에서 70%, 할인점에서 60%, 편의점에서 12%, 백화점에서 40%씩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더욱이 해외 가공식품부문에서도 판매관리비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식품업체 쉬완스의 올해 기업 인수가격 배분(PPA)은 지난해보다 100억 원 이상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 인수가격 배분이란 유무형 자산을 공정가치로 재평가하는 과정에서 잔존 내용연수에 따라 상각하는 것을 말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어 내수 중심 기업인 CJ제일제당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는 과도한 우려”라며 “CJ제일제당에서 외화 관련 위험이 불거질 수 있는 금액은 극히 일부”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