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9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경쟁업체들을 크게 따돌리며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38.0%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2위 모토로라 점유율(15.5%)의 2배 이상으로 격차가 컸다.
3위는 화웨이(12.9%), 4위는 LG전자(4.4%), 5위는 애플(3.6%)이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5위 업체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점유율을 거뒀다.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1~3위 업체는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4~5위는 하락했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2018년보다 1.4%포인트, 모토로라는 2.7%포인트, 화웨이는 1.3%포인트 올랐다. 반면 LG전자 점유율은 1.9%포인트, 애플은 0.7%포인트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75달러 미만 최저가와 500달러 이상 고가 스마트폰 점유율은 낮아졌고 100~250달러 사이의 중간가격대 스마트폰 점유율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 모토로라 모토E·모토G 시리즈, 화웨이 Y·P시리즈 등이 남미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