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유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지율이 크게 올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차이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낙연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24.7%로 1위, 황교안 이재명 2위 접전

▲ (왼쪽부터)이낙연 전 국무총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5일 한국리서치가 “내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실시한 다음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응답자 가운데 24.7%가 이 전 총리를 선택했다.

황 대표는 15.0%로 2위, 이 지사는 13.9%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리서치가 12월 29일과 30일에 실시했던 같은 여론조사의 직전 결과와 비교하면 이 전 총리의 지지율은 0.7%포인트 떨어졌다. 황 대표는 1.8%포인트 올랐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6.4%에서 7.5%포인트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밖에 다음 대선주자들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2%, 박원순 서울시장은 4.0%,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9%,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 2.7%,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2.2%,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1.4%, 조국 전 법무부장관 1.1% 등 순으로 조사됐다.

‘투표할 사람이 없다’는 8.8%, ‘무응답’은 12.1%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일보 의뢰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572명 가운데 21.9%인 1천 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