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3-04 1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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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이 유럽과 일본에서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JW신약의 자회사 JW크레아젠은 유럽과 일본 특허청에 수지상세포(DC)를 활용한 바이오신약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 JW신약 로고.
이번 특허는 JW크레아젠이 독자개발한 ‘수지상세포의 제조방법, 이에 의해 제조된 수지상세포 및 그 용도’에 관한 기술이다.
JW크레아젠은 유럽에서 주요 국가별 진입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개별 특허를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JW크레아젠은 자가 면역세포 가운데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항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약물전달기술(CT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 ‘크레아박스’를 개발하고 있다
수지상세포는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에게 암세포와 같은 특정세포를 공격하도록 지시하는 역할을 한다. 항원(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에 따라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이 가능하다.
JW크레아젠은 수지상세포 치료제 제조기술과 관련해 2015년 국내 특허에 이어 2019년 미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이사는 “글로벌 특허전략으로 수지상세포 치료제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과 권리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성공적 상업화와 기술이전과 같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