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새 음반 ‘맵 오브 더 솔 : 7’이 빌보드200 1위에 네 번 연속으로 오르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준비,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 하락과 반등 등 여러 요인이 겹쳐 테마주 가격이 오르고 내리기를 엇갈렸다.
2일 손오공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95%(260원) 급락한 2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판매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5.18%(85원) 떨어진 15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83%(80원) 내린 954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0.34%(300원) 낮아진 8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반면 경남제약 주가는 6.87%(540원) 오른 8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1.34%(40원) 상승한 3030원에 장을 종료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51%(30원) 높아진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는 모두 상승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6.38%(1350원) 뛴 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39%(1250원) 오른 2만9700원, YG엔터테인트 주가는 1.98%(600원) 상승한 3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