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유치원 휴원과 초등학교 개학 연기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임직원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시행한다.

BNK금융그룹은 27일부터 워킹맘 1천여 명 등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10일 이내의 가족돌봄 유급휴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BNK금융, 개학 연기로 힘든 임직원 1천 명에게 가족돌봄 유급휴가

▲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에 따른 휴원, 휴교기간에 집중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남자직원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력이 약한 임산부 직원에게는 2주 동안의 특별휴가를 준다.

주요 본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환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번 조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업점 창구 인력공백 해소를 위해 본부부서 지원팀과 영업점 서포터즈를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고객 불편을 최소하기로 했다. 

정성재 BNK금융그룹 경영지원부문장은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조치가 곧 고객 배려”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BNK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내외적으로 철저한 예방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