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의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으로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꾼 것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안에 램시마SC 적응증에 염증성 장질환을 추가하기 위한 변경 허가절차를 거친 뒤 램시마SC를 출시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국내시장에서 램시마는 시장 점유율을 36%까지 확대했다.
램시마SC는 현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2022년 허가를 목표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외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 공개를 통해 약효와 안전성 등을 검증받은 램시마SC를 국내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