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연안 해운사 금융지원

▲ 21일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에서 BNK부산은행과 한국해운조합(KSA)의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오른쪽)과 김창진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이 한국해운조합과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6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부산은행은 21일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에서 한국해운조합(KSA)과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운조합은 1949년 설립된 해운산업 대표기관으로 해운업계 경영지원서비스, 글로벌 해상 보험체계 구축, 여객선터미널 관리 및 운영 등 다양한 해운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이날 협약식은 국내외 해운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해운조합 소속 조합원사에 실질적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앞으로 해양산업의 지속적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해운조합은 30억 원을 부산은행에 예치하기로 했으며 부산은행은 60억 원 한도로 융자지원 펀드를 조성해 한국해운조합에서 추천한 조합원사에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 원이며 대출금리는 1.0%포인트 감면해 적용하기로 했다.

손대진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연안 해운기업이 안정적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한국해운조합과 해양산업 생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산업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