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정부의 운동권 586은 사회경험 없는 경제 아마추어"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자영업 침체 원인과 대안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이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높아 국가 차원의 대비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데 정부가 경제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안 위원장이 이날 토론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문재인 정부를 놓고 경제적으로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자영업 침체 원인과 대안을 말하다’ 토론회에서 “4차산업혁명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이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높아 국가 차원의 대비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데 정부가 경제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정부에서는 운동권 586세대가 모든 결정을 하는데 이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세금 한 푼 내본 적도 없다 보니 경제문제에서는 아마추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일자리 관련 정책을 놓고 “중단기적으로는 소상공인 역량 강화와 사회안전망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산업구조 조정을 포함한 일자리 개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날 토론회는 국민의당이 미는 정치구조인 ‘커리어크라시(커리어+데모크라시)’를 전파하기 위해 열렸다. 커리어크라시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당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직업과 관련된 정책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