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씨 주가 뛰어, '방탄소년단 테마주'와 엔터테인먼트3사 혼조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테마주’로 묶이는 회사들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7일 디피씨 주가는 전날보다 5.14%(380원) 뛴 7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부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3.24%(100원) 오른 3185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의 일본 자회사 SMC는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2%(110원) 내린 563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경남제약 주가는 1.17%(100원) 떨어진 8450원에 장을 마쳤다. 방탄소년단은 경남제약의 ‘레모나’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넷마블 주가는 0.95%(900원) 하락한 9만3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74%(10원) 낮아진 13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3사 주가도 엇갈렸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6%(400원) 내린 3만3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4%(250원) 오른 3만3900원에 장을 종료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9%(50원) 상승한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