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조선해양, 선박건조 늘고 해양 추가비용 보전받아 작년 흑자전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06 14:43: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건조물량의 증가 및 해양부문의 추가비용 보전으로 지난해 흑자전환했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 2019년 4분기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5조1829억 원, 영업이익 290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선박건조 늘고 해양 추가비용 보전받아 작년 흑자전환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15.4%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4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 4조3420억 원, 영업이익 1699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1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60.7% 급증했다.

조선부문에서 2018년 수주한 선박의 건조를 시작하면서 선박 건조물량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의 건조 공정이 본격화되며 수익성도 좋아졌다.

해양부문은 킹스키(King’s Quay) 프로젝트의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기존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체인지 오더(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의 추가 정산)로 비용을 보전받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실적을 계열사별로 보면 한국조선해양이 영업이익 246억 원을 거뒀고 자회사들은 현대중공업이 영업이익 1295억 원, 현대미포조선이 575억 원, 현대삼호중공업이 52억 원을 냈다.

2019년 재무구조는 대체로 나빠졌다.

연결 부채비율은 2018년 말 88.6%에서 2019년 말 93.8%로 5.3%포인트 높아졌으며 순차입금비율은 –3.2%(보유 현금이 차입금을 초과)에서 12.5%로 올라 실질적 무차입경영이 깨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