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출원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힌지 특허 도면. <맥루머스> |
애플이 주름에서 자유로운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 특허를 냈다.
4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가 있는 전자기기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접을 때 발생하는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판(플랩)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의 양쪽이 분리돼있고 펼쳐질 때는 움직이는 판이 사이의 틈을 메우는 방식이다. 접으면 판이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앞서 나온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X는 디스플레이의 접히는 부분에서 눈에 띄는 주름이 확인됐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독특한 힌지 설계로 주름을 피했지만 여닫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는 “애플은 지난 몇 년간 폴더블 기기와 그 작동방식의 특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아직 폴더블 아이폰과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