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반등과 기술수출료 수령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는 3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유한양행 주가는 2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올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반등과 기술수출료 인식 규모의 증가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50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46.4%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부문은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수출료 수령 규모도 2019년 200억~300억 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9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을 분기별로 나눠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기술수출료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의 임상 진입에 따른 기술수출료도 수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