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반등과 기술수출료 수령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한양행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전문의약품 매출과 기술수출료 늘어”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는 3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3일 유한양행 주가는 22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올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부문의 매출 반등과 기술수출료 인식 규모의 증가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750억 원, 영업이익 7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46.4%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부문은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수출료 수령 규모도 2019년 200억~300억 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9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을 분기별로 나눠 수령한다. 

유한양행은 얀센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기술수출료와 베링거인겔하임에서는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YH25724'의 임상 진입에 따른 기술수출료도 수령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