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디지털기술 활용한 세포 배양공정' 연구논문 공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20 10:39: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국내 최초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세포 배양공정을 분석한 연구를 공개했다.

GC녹십자는 이동엽 성균관대학교 교수팀과 공동으로 ‘디지털 가상세포 모델’을 활용해 세포 배양공정을 분석한 연구논문이 '저널 오브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 '디지털기술 활용한 세포 배양공정' 연구논문 공개
▲ GC녹십자 로고.

디지털 가상세포 모델은 실제 세포와 게놈정보가 동일한 가상세포를 활용해 실제 실험과 같은 결과를 얻거나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이 국내에서 의약품 생산을 위한 동물세포 배양공정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디지털 가상세포를 통해 배양공정에서 가스 등 물리적 변수에 따른 세포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세포가 항상성 유지를 위해 아미노산 대사를 증가시켜 산화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유현아 GC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이번 디지털 기반 연구는 세포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포 배양공정 외에도 세포주 개발부터 제형 개발 등 의약품 모두 공정에 디지털 기반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공정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엽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디지털에서 배양공정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는 ‘디지털 트윈’ 기술 구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