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신세계면세점 포장재 '뽁뽁이' 사용중단 추진, 손영식 "친환경 물류"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1-05 15:3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면세점이 환경오염 원인으로 꼽히는 ‘에어캡’(일명 비닐 뽁뽁이) 사용을 중단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올해 포장재에 사용되는 에어캡(일명 뽁뽁이) 사용을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포장재 '뽁뽁이' 사용중단 추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148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손영식</a> "친환경 물류"
▲ 신세계면세점이 도입하는 에코박스. <신세계면세점>

에어캡은 그동안 유통 과정에서 상품 파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완충재로 쓰였지만 최근 환경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퇴출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에어캡 사용을 줄이기 위해 충격 완화 효과가 뛰어난 물류상자를 이용해 에어캡 사용량을 40% 이상 줄였으며 에어캡 대신 친환경 재생지 포장을 도입해 에어캡 사용을 더욱 줄여왔다.

기존 유통방식으로는 개별 상품마다 에어캡으로 감싸야했지만 물류상자와 친환경 재생지를 이용하면 상품 파손을 막을 수 있으며 에어캡과 달리 재활용도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물류박스 안에서 완충 역할을 해줄 에코박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화장품 등 자체 포장으로 상품성이 훼손되지 않는 소포장 상품은 추가 포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손영식 신세계DF 대표이사는 “에코박스는 실전 테스트를 거쳐 상반기에 인천공항에서 인도되는 상품의 20%에 사용하고 인천공항의 인도장이 재배치된 뒤에는 전면 확대해 사용할 것”이라며 “포장재질 변경 및 간소화를 통해 순차적으로 친환경 물류시스템을 완성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