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효성중공업, 미국 미쓰비시 초고압변압기공장 인수 결정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2-16 10:1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중공업이 미쓰비시의 미국 초고압변압기 생산공장을 인수하며 현지시장을 공략한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생산공장을 4650만 달러(500억 원가량)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효성중공업, 미국 미쓰비시 초고압변압기공장 인수 결정
▲ 효성중공업이 인수할 미쓰비시의 미국 초고압변압기 생산공장.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은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해 변압기공장을 인수하는 구조로 인수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 방법, 시기, 규모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미국의 전력소비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 인프라의 노후화로 전력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이 국내 초고압변압기 제조사들에 40~60%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있어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테네시 공장은 2020년 상반기부터 내철형 초고압변압기를 본격 생산한다.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변압기시장 수요의 95%가량을 차지하는 제품이다.

효성중공업은 테네시 공장 가동의 본격화에 맞춰 국내 주력사업장인 창원공장을 유럽 등 프리미엄시장과 중동 및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 생산에 주력하도록 하는 한편 글로벌 기술개발센터로서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1조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주주가치 제고"
[국제플라스틱협약] 일부 저항에도 새 협상 방식 채택, 강력한 협약 향해 순항
현대차 독일에 전기차 유료구독 서비스 출시, 유럽시장 진출 확대 방침
비트코인 시세 8만 달러대로 하락 가능성, 가격 급등에 '거래 공백구간' 주목
추경호, 김건희특검법안 '집단기권설' 놓고 "투표방식 정한 것 없다"
박찬대 '김건희특검법안 처리' 놓고 한동훈 압박, "현명하게 판단해야"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이재명 43.8% 한동훈 17.2%
중국 배터리 공급망 지배력 키워, CATL 컨소시엄 볼리비아 리튬공장 투자
트럼프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 내년까지 유지 전망, 법적 절차에 시간 필요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에 김경아 개발본부장 내정, 그룹 첫 여성 전문경영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