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특별격려금 규모에 불만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12-13 18:15: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기아차 노조)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기아차 노조는 13일 전체 조합원 2만9370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43.9%인 1만1864명만 찬성표를 던져 부결됐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특별격려금 규모에 불만
▲ 최종태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지부장.

기아차 노사는 10일 제16차 임금협상 본교섭을 열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150%(기본급 대비)+300만 원 지급 △전통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라인수당 인상(S급 5만 원) 등에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가 9월에 합의한 임금협상안과 동일한 수준이다.

기아차 노조 조합원 사이에 ‘이번에는 현대차보다 더 받아야 한다’는 의식이 번져 있어 합의안이 통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과 관련한 소송에 패소한 현대차가 특별격려금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은 것을 놓고 기아차 노조는 소송에서 승리한 만큼 임금부문에서 현대차 노조보다 더 많이 얻어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조만간 회사와 다시 임금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