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구 이촌로에 고층 아파트 짓는 도시계획안 가결

▲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의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 용산구의 한강 주변 이촌로에 있는 부지에 33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내용의 도시계획안을 가결했다.

서울시는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안 아세아아파트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한 도시계획안의 대상지역은 군인아파트 등 군부대 용지로 사용해왔던 곳으로 이촌 한강공원 주변에 있다. 한강대로 이면에 맞닿아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이번에 가결한 도시계획안에는 이 지역의 용적률 340% 이하와 지상 33층 이하 등이 내용으로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주민제안에 따라 서울시의 심의가 진행됐다”며 “이번에 가결한 도시계획안으로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