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9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에 참가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 SK바이오팜은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2019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에 참가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엑스코프리는 SK바이오팜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미국 식품의약국 품목허가 신청까지 독자적으로 진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11월21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부분발작 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새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2017년부터 매년 독립부스를 마련해 학회에 참가해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학회에서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엑스코프리의 안전성과 약효, 약동학 관련 연구를 포함해 모두 6건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마크 케이먼 SK라이프사이언스 최고의학책임자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환자들의 엑스코프리 장기 투여에 관한 추가 정보를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했다”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받은 엑스코프리를 2020년 2분기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