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CJ제일제당은 11일부터 닷새 동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6차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자원봉사 성공사례를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기업이 기조연설 발표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이 15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한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에서 'Stronger together'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 CJ그룹을 대표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함께 하면 강해진다(Stronger together)’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통한 CJ제일제당의 사회공헌 노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대표적 사례로는 2014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해온 ‘베트남 농촌 개발 CSV(공유가치 창출)사업 등을 들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농가 소득 증대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닌투언성 땀응2마을에 부가가치가 높은 한국산 고추종자를 공급하고 선진 농업기술 등을 전파했다.
기조연설 발표자로 나선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CJ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과 온리원(OnlyOne)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는 국제 자원봉사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세계자원봉사협의회(IAVE)가 2년 단위로 주최하는 행사다.
IAVE 아시아·태평양 자원봉사 콘퍼런스에서는 세계와 아태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회문제에 자원봉사로 대응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