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반도체시장 반등신호 뚜렷, 재고 소진으로 수요 불균형 회복 기대 높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11 11:3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5G스마트폰 보급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반도체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시장 반등신호 뚜렷, 재고 소진으로 수요 불균형 회복 기대 높아
▲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3분기 실적 호조를 보이며 반도체 시장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영한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반도체시장의 회복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순환주기상 저점을 통과하고 수요가 회복되는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반도체기업들의 3분기 실적 호조, 설비투자(CAPEX) 증가, 재고 조절 마무리 등을 반도체 수요 회복 신호로 판단했다.

인텔, 브로드컴, 퀄컴, AMD 등 글로벌 주요 반도체기업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도 3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인텔은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보였고 브로드컴도 인프라 소프트웨어(데이터센터) 부문 성장세를 지속했다.

퀄컴은 중국 화웨이에 수출이 제한됐음에도 애플리케이션 처리장치(AP)와 기술사용료(라이센싱) 매출이 증가했다. AMD도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이 늘었다.

5G이동통신과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증가로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회복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애플이 2020년 5G아이폰을 출시하면서 5G스마트폰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술을 핵심사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데이터센터 투자를 늘리면서 서버 수요도 반등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수요 회복에 따라 재고가 소진되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다”며 “인텔은 연말쯤 중앙처리장치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마이크론과 TSMC도 매출 대비 재고자산이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