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500대 기업 CEO 82.7%는 전문경영인, 외부 출신은 범삼성맨 많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1-06 11:5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기업 대표이사 10명 중 8명이 전문경영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출신 대표이사가 절반을 넘긴 가운데 외부 출신 대표이사는 범삼성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00대 기업 CEO 82.7%는 전문경영인, 외부 출신은 범삼성맨 많아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대표이사 660명(겸직 제외)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문경영인은 546명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대표이사 중 전문경영인 비중은 2012년 76.7%에서 2013년 78.3%, 2014년 79.9%, 2015년 80.1% 등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출신 여부가 확인된 대표이사 592명 중 52.5%인 310명이 내부 출신이었다. 내부 출신 비중은 2017년 45.7%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으나 2018년 51.8%로 절반을 넘었고 올해 비중이 더 커졌다.

외부 출신 대표이사는 범삼성 출신이 15.5%인 26명으로 가장 많았다. 황창규 KT 회장,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옥경석 한화 대표, 동현수 두산 대표,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 등이 범삼성 출신 대표이사다.

범삼성 다음으로 외국계가 24명(14.3%)을 차지해 많았고 금융회사 22명(13.1%), 관료 18명(10.7%)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대표이사는 모두 9명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대에 그쳤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를 비롯해 이정애 코카콜라음료 대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정보람 쿠팡 대표, 김선이 산와대부 대표 등 전문경영인이 6명이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조선혜 지오영 대표,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등 오너경영인이 3명이다.

대표이사 평균나이는 58.8세로 집계됐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40세로 전문경영인 중 가장 젊었다. 이세중 부영주택 대표는 84세로 유일하게 80대 전문경영인 대표이사다.

대표이사 학력은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출신이 41.9%를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