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차익 실현에 밀려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4%) 내린 2092.69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1포인트(0.04%) 내린 2092.69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가 장중 외국인투자자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4거래일 만에 약보합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94억 원, 개인투자자는 18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7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39%), 네이버(-2.55%), LG화학(-0.66%) 등의 주가는 내렸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2.24%), 현대차(0.82%), 현대모비스(0.21%), 신한금융지주(0.80%) 등의 주가는 올랐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90%) 오른 65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바이오테크지수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에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12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5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3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89%), 에이치엘비(22.82%), 헬릭스미스(2.77%), 스튜디오드래곤(8.89%), SK머티리얼즈(0.60%), 메디톡스(1.60%) 등의 주가는 올랐다.
CJENM(-0.06%), 펄어비스(-0.24%), 케이엠더블유(-5.11%), 휴젤(-1.08%) 등의 주가는 내렸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0.7%) 내린 1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