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거래일째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11%) 상승한 2087.89에 거래를 마쳤다.
▲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11%) 상승한 2087.89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도 상승해 출발했다"며 "국내 수출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돼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외국인투자자로부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 상승으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2019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9월 수출물량지수는 110.69로 지난해 9월과 비교해 2.1% 떨어졌다. 올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94억 원, 기관투자자는 4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39%), SK하이닉스(3.63%), 현대차(1.23%), 삼성바이오로직스(1.46%)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네이버(-0.33%), 현대모비스(-1.66%), LG생활건강(-3.69%) 등의 주가는 내렸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97%) 하락한 652.3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91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7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0.06%), 펄어비스(2.26%)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54%), 에이치엘비(-16%), 케이엠더블유(-15.5%), 헬릭스미스(-5.15%), 휴젤(-3.38%) 등의 주가는 내렸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0.01%) 오른 11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