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최대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했다.
포스코건설은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 공사를 완료하고 18일 파나마 콜론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콜론 지역에 건설한 복합화력발전소와 LNG터미널 전경. <포스코건설> |
준공식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마이클 코작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파나마 한국대사, 안드레스 글루스키 AES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설된 발전소는 발전용량 380MW급으로 현재 파나마에 지어져있는 복합화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약 23% 정도로 인근 산업단지와 30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번 콜론 LNG프로젝트는 파나마가 중남미 에너지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기념비적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파나마 정부와 발주처인 AES의 관심,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콜론 LNG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