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졌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코스피 '기준금리 관망'으로 강보합,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로 올라

▲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68.17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7포인트(0.04%) 오른 2068.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불확실성 등에 따른 해외증시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며 “하지만 16일 금통위를 앞둔 관망세의 영향으로 보합권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 마감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270억 원, 기관투자자는 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5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2%), SK하이닉스(0.87%), 셀트리온(0.55%), 현대모비스(2.08%), 신한금융지주(0.12%) 등의 주가가 올랐다. 

네이버(-2.88%), 삼성바이오로직스(-1.06%), LG화학(-0.33%) 등은 내렸고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4포인트(0.83%) 오른 646.8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 약세 등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반도체와 IT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78억 원, 기관투자자는 1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7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8%), 에이치엘비(0.08%), 헬릭스미스(4.24%), 휴젤(1.63%), SK머티리얼즈(2.06%), 스튜디오드래곤(1.66%) 등의 주가가 올랐다. 

CJENM(-1.26%), 케이엠더블유(-1%), 펄어비스(-0.95%) 등은 떨어졌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0%) 오른 1185.2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