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국내에서 3차 판매도 완판을 이어갔다.
다만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되면서 1~2차 판매 때와 달리 수요가 몰리는 품귀현상은 사라진 것으로 파악된다.
▲ 삼성전자의 접히는(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 |
삼성전자는 14일 오전 0시부터 삼성닷컴과 오픈마켓에서 갤럭시폴드 5G 모델의 자급제 물량 3차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삼성닷컴에서 판매된 갤럭시폴드 코스모스블랙 색상이 오전 중 먼저 매진됐고 스페이스실버 색상도 오전 11시경 동이 났다.
오픈마켓 판매물량도 비슷한 시점에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9월5일과 9월18일 두 차례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10여분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이번 3차 판매 때는 1~2차 때보다 완판까지 걸린 시간이 다소 길었다.
3차 판매 물량은 2차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측됐다. 접는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폰을 향한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어느정도 해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폴드는 현재까지 영국,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미국, 러시아 등에서 출시됐는데 초기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10월 중으로 폴란드, 멕시코, 스위스,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11월에 중국에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