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주도 자생식물의 자원화와 노인일자리 마련을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카카오와 손잡는다.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카카오와 ‘제주도의 자생식물 이용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제주 식물자원화와 노인일자리 마련

▲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카카오와 ‘제주도의 자생식물 이용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이번 협약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대량증식 및 자원화 사업 활성화와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등 공공일자리 마련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제주도의 유용한 자생식물을 선정과 효율적 대량증식 연구기반 마련 등을 맡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제공 등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된 식물 증식 기술도 제주도에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노인일자리 창출 및 운영을 위한 인력모집과 교육, 협동조합 설립 등을 담당하고 카카오는 지능형농업(스마트팜) 시설 제공과 안정적 식물관리를 위한 연구인력 지원을 맡는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협약이 어르신에 의한 어르신을 위한 좋은 노인 일자리 사업이 될 것"이라며 "노인적합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과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협약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우리의 소중한 식물자원을 대량 증식해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노인일자리 확대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