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400억 원 규모의 서울 중랑구 ‘상봉역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반도건설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중랑구 상봉역세권에 들어서는 ‘상봉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돼 발주처인 KT&G와 8일 본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 서울 중랑구 ‘상봉역 주상복합 신축공사’ 400억 규모 수주

▲ 상봉역 주상복합 투시도.


상봉역 주상복합 프로젝트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 91-4번지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7층, 1개동, 주택 290세대, 오피스텔 144실 등 모두 43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을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400억 원 규모로 반도건설은 10월 안에 착공할 계획을 세웠다.

상봉역 주상복합은 지하철 7호선, 경춘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상봉역과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도심으로 연결된다.

건물 내 들어설 상업시설은 물론 도보로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홈플러스, 이마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반도건설은 입찰에 참여한 6개 건설사와 경쟁을 거쳐 이번 사업을 따냈다.

반도건설은 6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신당 파인힐 하나·유보라’를 준공하고 내년 상반기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재개발사업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세우는 등 서울 주택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다양화를 위한 노력과 반도건설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서울 도심에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앞으로 서울 재개발·재건축 및 공공부문 프로젝트 수주 등에 적극 참여해 수주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