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간편보험과 반려동물보험 내놓고 보험시장 진출

▲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보험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페이가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보험시장에 뛰어들었다.

카카오페이는 4일 자동차보험료 비교, 반려동물보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상품 판매는 법인보험대리점(GA)인 자회사 ‘인바이유’가 맡는다.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은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스마트폰을 통해 공인인증서 등 별도의 인증수단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보험상품들은 ‘내 보험’ 내역에서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간편보험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은 주요 보험사의 자동차보험료를 비교·선택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료 비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톡 안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여러 보험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며 “원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각 보험사 사이트로 넘어가 최저가에 가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려동물보험은 반려견과 피보험자의 정보를 입력하고 원하는 보장을 선택하면 가입부터 보험료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생후 60일부터 만 8세11개월까지의 모든 반려견은 동물등록번호 없이 사진만으로도 신속하게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안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상품도 선보이는 등 점차 다양한 상품으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