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모든 돼지농가를 소독한다.
농협은 23일 전국 지역본부장 및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열고 돼지농가에 일제소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농협은 23일 전국 지역본부장 및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비상방역 화상회의를 열고 돼지농가에 일제소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역차량이 돼지농가를 소독을 하는 모습. <농협> |
농협은 전국 모든 돼지농가 6300여 곳(중점관리지역 437곳 및 그 외 지역 5855곳)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협은 이번 소독에 광역살포기, 드론, 방역차량 등을 모두 동원하기로 했다.
25일까지 모든 돼지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국 시군부장이 실제 소독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김포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온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며 “잠복기를 고려하면 앞으로 3주가 최대 고비임을 인지하고 방역 수준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