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되고 높은 배당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포스코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포스코 주가는 2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함 연구원은 “4분기부터 원가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연간 실적이 줄어드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수익 다각화로 이익률 6%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2천억 원, 영업이익 9480억 원을 거둬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8월 철광석 가격이 떨어진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배당매력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 연구원은 “포스코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간 주당 배당금(DPS) 1만1천 원, 배당수익률 4.6%를 예상한다”며 “4분기에는 포스코의 실적이 개선됨과 동시에 배당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4조5720억 원, 영업이익 4조3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0.6%, 영업이익은 22.2% 떨어지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