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점프 AR·VR 서비스가 출시 40일 만인 8일 앱 설치 70만 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 8일 서울 종로구 LOL파크에서 열린 '깜짝 팬미팅' 행사에서 SK텔레콤 e스포츠팀 T1의 선수들과 SK텔레콤 고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점프 AR·VR은 SK텔레콤이 만든 ‘초실감 미디어 통합 플랫폼’인데 △귀여운 동물을 증강현실(AR)로 볼 수 있는 ‘AR동물원’ △리그오브레전드 전용 e스포츠 경기장인 ‘LOL파크’를 재현한 가상 공간에서 e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AR LOL파크 순간이동’ △경기장 VIP석에서 롤챔피언스코리아(LCK) 경기를 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가상현실(VR) 현장 생중계’ △e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를 게임 속 시점에서 실감나게 다시 볼 수 있는 ‘VR 리플레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AR 동물원은 고양이, 비룡, 알파카, 웰시코기, 레서판다 등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증샷’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점프AR·VR을 활용해 8월31일 열린 롤챔피언스코리아 결승전에서 T1과 그리핀의 경기를 가상현실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또한 점프AR 이벤트에 응모한 당첨 고객을 대상으로 LOL파크 투어 행사를 8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 e스포츠팀인 T1의 선수들이 고객들을 만나는 ‘깜짝 팬미팅’도 진행됐다.
SK텔레콤은 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추첨을 통해 VR기기(500명)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1천 명)을 증정하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점프VR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마음에 드는 영상을 캡쳐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된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점프 AR·VR 이용자 70만 돌파는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SK텔레콤은 e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고객 생활을 바꾸는 몰입경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