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 |
8월 외국인투자자들이 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8월 외국인투자자는 상장주식 2조3430억 원을 순매도했다.
8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526조5천억 원으로 7월 말보다 보유잔고가 16조8천억 원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상장주식을 순매수했다. 유럽에서 1조5천억 원, 미국에서 8천억 원, 중동에서 2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투자 동향을 따져보면 8월 외국인투자자는 8월 상장채권 4조9960억 원을 순매수했다. 3조2550억 원 규모의 채권이 만기상환돼 모두 1조741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투자했다.
순투자는 순매수한 상장채권 규모에서 만기상환된 규모를 뺀 금액을 말한다. 8월 외국인투자자는 올해 7월 이후 1개월 만에 순투자세로 전환됐다.
8월 말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25조9천억 원이다. 7월보다 1조8천억 원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에서 2조3천억 원 규모의 채권을 순투자했고 중동에서 4천억 원, 유럽에서 4천억 원, 미주에서 200억 원 규모의 상장채권을 순회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