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일동제약,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진단기술' 개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9-05 13:37: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동제약이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와 손잡고 항암신약 후보물질과 동반진단기술(CDx)을 개발한다.

일동제약은 5일 일동홀딩스계열의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 정밀진단 전문기업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동제약, 아이디언스 엔젠바이오와  '항암신약' '진단기술' 개발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원식 아이디언스 대표이사,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가 5일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 회사는 아이디언스,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항암신약 후보물질 ‘IDX-1197’의 상용화에 필요한 동반진단기술(CDx) 개발에 힘을 모은다.

세 회사는 엔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을 적용한 암 정밀진단키트와 분석 소프트웨어 등 제반 솔루션을 구축해 IDX-1197에 최적화된 동반진단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엔젠바이오는 NGS 기술 기반의 암 관련 정밀진단 시약과 유전체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일동제약은 엔젠바이오 지분의 5%에 해당하는 약 27억 원 규모의 지분투자도 병행해 동반진단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IDX-1197은 정밀의학분야의 신약 후보물질로 약물이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환자를 찾아내는 동반진단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추후 IDX-1197이 신약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관련 동반진단기술도 함께 허가를 받아야 한다.

IDX-1197은 비임상과 임상1a를 통해 기존 항암제보다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우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활용범위를 지닌 약물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다.

일동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IDX-1197의 임상과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임상을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시간과 자원을 절감하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