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콜센터 용역노동자 118명의 자회사 정규직 전환 합의

▲ 김웅 한국도로공사 총무처 팀장(가운데)과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직원들이 7월19일 
정규직 전환을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콜센터 노동자를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9월1일부터 고속도로 콜센터 상담업무를 민간에 위탁하지 않고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에 편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콜센터 노동자 118명도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동자·사용자·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해 7월19일 고속도로 콜센터 노동자와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

고속도로 콜센터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심사는 모두 완료돼 9월1일부로 소속이 바뀐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7월1일부터 도로공사의 통행료 수납업무를 독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고속도로 콜센터 업무도 함께 맡게 된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앞으로 도로공사의 교통방송 업무도 자회사로 이관해 한국도로공사서비스를 명실상부한 최고의 유료도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