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19-08-27 1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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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피스빌딩을 기반으로 한 펀드 설정을 마무리지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680억 원 규모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피스빌딩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키움 히어로즈 유럽 오피스 부동산 투자신탁 제1호~제4호’의 설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피스 빌딩 '퀸즈타워' 전경. <키움투자자산운용>
이 펀드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퀸즈타워’ 빌딩을 기반으로 한다.
이 빌딩은 약 79%의 공간을 네덜란드 사회복지부 산하 고용노동기구가 임차하고 있다.
이 빌딩은 정부기관을 포함한 다른 임차인들의 임대계약기간이 9년 넘게 남아있고 현재 전체 면적의 99.7%가 임대된 상태라는 점에서 안정적 임대수익을 담보한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설명했다.
주력 판매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김성환 부사장은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펀드를 놓고 시장의 관심이 크고 일반투자자들의 가입추세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배당수익을 제공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대내외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자 비교적 소액으로도 큰 빌딩의 건물주가 되어 약 6~7%대의 임대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부동산펀드로 투자자의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부진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앞으로도 더 좋은 상품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