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일회용 주입기에 담겨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질 치료제 '치쏙크림'을 23일 출시했다.
▲ 한미약품의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
치질은 항문 피부와 혈관조직이 늘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조직에 발생하는 외치핵과 점막조직에 발생하는 내치핵 등이 있으며 심한 통증과 가려움, 출혈 등을 유발한다.
치쏙크림에 함유된 유효성분은 혈관과 피부 보호, 치질 부위 통증 완화와 상처 치유 증진 효과 있어 각종 통증과 부종, 출혈, 가려움 증상을 개선한다.
치쏙크림의 주입기 너비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치질 치료 크림 가운데 가장 좁은 6mm다.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에 삽입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치쏙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쏙크림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이 없어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샘비대증 때문에 배뇨 곤란을 겪고 있는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효과적으로 치질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치쏙크림과 경구용 치질약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