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앱에서도 음성명령을 통해 가전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동작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LG전자는 9월부터 사물인터넷 가전제품과 연동되는 ‘LG씽큐’앱에서 음성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 사물인터넷 기능을 지원하는 LG전자 가전제품. |
무선인터넷 기능이 탑재된 LG전자 생활가전 모든 제품을 씽큐앱에서 음성 명령으로 동작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자는 LG씽큐앱에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 가전을 작동하도록 음성명령을 내릴 수 있다.
제습기에서 현재 습도를 확인하거나 세탁기의 남은 세탁시간을 확인하는 일도 음성명령으로 할 수 있다.
LG전자는 구글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구글어시스턴트’를 LG 씽큐앱의 음성인식 기능에 활용했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에서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전에는 구글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구매해야 쓸 수 있던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류혜정 LG전자 H&A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이 가전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