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수수료 없이 해외결제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내놨다.
한국씨티은행은 원화는 물론 6개 외화까지 모두 7개 통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월렛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은 원화는 물론 6개 외화까지 총 7개 통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씨티 글로벌월렛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
씨티 글로벌월렛 체크카드는 국내 가맹점 결제는 원화계좌에서, 해외가맹점 결제는 외화계좌에서 출금되도록 연결할 수 있다. 외화계좌를 연결해 두면 해외결제를 할 때도 해외결제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 체크카드에 연결할 수 있는 외화 입출금계좌의 통화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로(EUR), 홍콩 달러(HKD), 싱가폴 달러(SGD), 중국 위안(CNY) 등 6개다.
외화 입출금계좌 개설과 연결계좌 등록, 환전 등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씨티모바일앱에서 할 수 있다.
이 체크카드를 사용하면 국내 가맹점에서 연 최대 12만 원(월 최대 1만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화계좌를 '씨티 클리어 통장’에 연결하면 전국 모든 은행의 ATM(자동화기기) 출금 및 이체 수수료도 면제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이나 해외구매를 자주 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유리한 상품"이라며 “모바일로 씨티 글로벌월렛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원화와 외화 연결계좌까지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