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일본 수출규제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8-05 09:2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왰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측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을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일본 수출규제의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일본의 조치가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성격을 띄고 있어 전면적 수출금지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일본산 소재 수입이 완전히 중단돼 국내 메모리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세계 메모리시장에서 한국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65% 이상”이라며 “대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메모리 가격은 급등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반등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와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중장기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이번 움직임을 통해 정치적 이유로 일본산 품목의 수입이 언제든지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정부 차원에서 장비와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SK머티리얼즈와 에스엔에스텍, 솔브레인, 원익QnC 등이 선호주로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